고용부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등 추진할 것”

[자료: 고용노동부]
[자료: 고용노동부]

제조업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 1분기 산업재해 사망자도 감소했다.

17일 [데이터솜]이 고용노동부의 ‘2023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을 살펴본 결과 올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28명(124건)으로 전년동기 147명(133건) 대비 19명(9건) 감소했다.

이 중 제조업은 31명(30건)으로 전년동기 51명(46건) 대비 20명(16건) 감소했으며 건설업은 65명(63건)으로 전년동기 71명(64건) 대비 6명(1건) 줄었다. 기타 업종은 32명(31건)으로 전년동기 25명(23건) 대비 7명(8건) 증가했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50인 미만에서 79명(76건)이 사망해 전년동기 79명(77건)과 사망자 수가 같았다. 50인 이상에서는 49명(48건)으로 전년동기 68명(56건) 대비 19명(8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과 ‘부딪힘’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물체에 맞음’, ‘끼임’, ‘깔림·뒤집힘’은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2명 이상 사망한 대형사고 발생 감소와 제조업 등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재해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대형사고 사망자는 7명(3건)으로 전년동기 21명(7건) 대비 14명(4건) 감소했다. 더불어 제조업 1분기 평균 가동률은 10.3%, 생산지수는 9.9%, 취업자는 0.8% 감소했다. 

고용부는 지속적인 재해 감소로 이어지기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사업주 교육, 민간 기술지도,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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