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39.7%로 비중 높아

[자료: 경찰청]
[자료: 경찰청]

편의점 내 범죄가 2021년 1만 5000건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금연정책과 결합한 억제책을 내놨다.

19일 [데이터솜]이 경찰청의 ‘편의점 내 범죄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1년에 1만 5489건의 범죄가 발생해 4년만에 5천건 가까이 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만 780건 ▶2018년 1만 3548건 ▶2019년 1만 4355건 ▶2020년 1만 4697건 ▶2021년 1만 5489건 이다. 2021년 편의점 범죄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강력범죄 273건(1.8%) ▶절도범죄 6143건(39.7%) ▶폭력범죄 2071건(13.4%) ▶기타범죄 7002건(45.2%)으로 나타났다. 강력범죄는 매년 300건, 폭력범죄는 2000건 내외를 기록하면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는 편의점 내부 담배광고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부착한 반투명 시트지가 시야를 차단해 편의점업 종사자의 범죄노출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고 보고 이를 금연광고로 대체하도록 권고했다.

편의점 외벽을 가린는 시트지를 제거해 편의점의 개방감을 높여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하고 담배광고가 외부에 보이는 문제는 금연광고로 상쇄하자는 취지다.

금연광고 부착방식은 소관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관련 업계간 논의 및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금연광고 도안은 보건복지부가 청소년 금연을 주제로 여러개 시안을 마련해 제공하고 금연광고물의 제작 및 부착은 편의점 본사가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