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올 1분기 제조업 업황 악화 및 코로나19 진단키트, 석유제품 등 수출 감소로 수출액도 급감했다.

19일 [데이터솜]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 자료를 살펴본 결과 중소기업 수출액이 273억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296억달러 대비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연도별 중소기업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9년 237억달러 ▶2020년 241억달러 ▶2021년 266억달러 ▶2022년 296억달러 ▶2023년 273억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수출액 증감률은 ▶2019년 △6.1% ▶2020년 1.7% ▶2021년 10.6% ▶2022년 11.3% ▶2023년 △7.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수출은 대·중견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폭 감소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중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2022년 16.7%에서 지난해 18%로 증가했다.

1분기 수출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1.7%)한 6만 1379개사였다. 중기 수출액 감소 영향으로 1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감소했지만 100만달러 미만 소액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는 화장품, 자동차, 자동차부품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플라스틱 제품은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따른 필름 수요 감소, 합성수지는 유가 하락에 따른 단가하락(1.71$/kg, △11.2%)등으로 수출이 줄었다.

4대 주요국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18.9%)과 베트남(△14.0%)은 제조업 업황 악화로 중간재 수출이 감소했고 미국(△9.2%)·일본(△8.0%)은 최대수출품(美 진단키트, 日 석유제품) 수출 실적 감소로 4대 주요국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세계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올해 중소기업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보완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은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수출 중소기업은 최근의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중소기업 주도의 수출 주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수출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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