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질병대응센터 “음주환경 개선 힘써주길” 당부

[자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자료: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자 음주 관련 지표가 나빠지고 있다.

19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지역사회 주요 음주지표’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이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월간음주율은 57.7%로 전년도 53.7%에 비해 4.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음주율의 경우 59.1%를 기록해 전년 54.3%에서 4.8%p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58.3%로 전년 54.1%에서 4.2%p 증가해 비수도권보다 수도권 월간 음주율 증가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동안 한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여자 5잔 이상을 주 2회 이상 마신 사람을 가리키는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지난해 12.6%로 전년 11.0%에서 1.6%p 증가했다.

수도권 고위험 음주율은 11.5%를 기록해 전년 10.1%에서 1.4%p 올랐고 비수도권은 12.9%로 전년 11.2%에서 1.7%p 상승했다.

질병관리청 윤현덕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일상 회복과정에서 대면의 기회가 늘어감에 따라 악화된 음주율 지표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음주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력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며 “권역질병대응센터도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강문제를 해소하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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