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영유아 집단시설 환경 소독 강조
지난 한 달 간 0~6세 영유아 사이에서 수족구병 발병이 3배 이상 증가했다.
22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에서 전국 109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를 분석한 ‘2023년 연령별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 자료를 살펴 결과 전체 수족구병 환자는 물론 0~6세 영유아 환자 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0~6세 영유아 환자의 경우 전체 수족구병 환자보다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4주차에 2.6명을 기록한 영유아 환자는 19주차에는 13.8명을 기록했다.
최근 10주 간 0~6세 수족구병 환자 수를 살펴보변 ▶10주차 1.5명 ▶11주차 1.0명 ▶12주차 1.9명 ▶13주차 1.5명 ▶14주차 2.6명 ▶15주차 4.0명 ▶16주차 5.0명 ▶17주차 7.5명 ▶18주차 11.0명 ▶19주차 13.8명 순이었다.
전체 수족구병 환자의 경우 13주차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1.0명 내외를 기록하다가 지난 주인 19주차에는 9.9명까지 증가했다.
최근 10주 간의 전체 수족구병 환자 수를 살펴보면 ▶10주차 1.1명 ▶11주차 0.8명 ▶12주차 1.4명 ▶13주차 1.1명 ▶14주차 2.0명 ▶15주차 2.9명 ▶16주차 3.9명 ▶17주차 5.6명 ▶18주차 7.9명 ▶19주차 9.9명 등이었다.특히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수족구병은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인 만큼 키즈카페 등 영유아 관련 시설에서는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 및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