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일수 감소, 정보통신 업무 현황 부진 등 영향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지난 5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2월 이후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5일 [데이터솜]이 관세청의 ‘2023년 5월 수출입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수출은 522.4억달러, 수입은 543.4억달러로 무역수지 21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수출은 93.5억달러(15.2%), 수입은 88.3억달러(14.0%)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월별 무역수지를 살펴보면 ▶2022년 1월 51.5억달러 적자 ▶2월 6.7억달러 ▶3월 0.2억달러 적자 ▶4월 23.7억달러 적자 ▶5월 15.8억달러 적자 ▶6월 24.7억달러 적자 ▶7월 50.2억달러 적자 ▶8월 94.2억달러 적자 ▶9월 38.4억달러 적자 ▶10월 67.4억달러 적자 ▶11월 70.8억달러 적자 ▶12월 47.7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2월 6.7억달러 흑자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올해도 ▶2023년 1월 125.3억달러 적자 ▶2월 53.2억달러 적자 ▶3월 47.4억달러 적자 ▶4월 26.5억달러 적자 ▶5월 21억달러 적자 순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업일수 감소, 정보통신(IT) 업무 현황 부진 등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49.4%), 일반기계(1.6%), 양극재(17.3%) 수출은 증가했지만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36.2%)와 석유제품(33.2%)·석유화학(26.3%)은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수출위기 극복과 수지개선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총결집해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 무역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 디지털무역 간담회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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