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2023년 청소년 통계’ 결과

[자료: 여성가족부]
[자료: 여성가족부]

지난해 우리나라 다문화 학생이 17만명에 육박하면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데이터솜]이 여성가족부에서 2022년 9~24세 청소년 인구 814.7만명 및 2023년 청소년 인구 791.3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청소년 통계’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초·중·고 다문화 학생은 16.9만명으로 전체 학생 528.4만명의 3.2%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다문화 학생 수는 ▶2013년 5.6만명 ▶2014년 6.8만명 ▶2015년 8.3만명 ▶2016년 9.9만명 ▶2017년 10.9만명 ▶2018년 12.2만명 ▶2019년 13.7만명 ▶2020년 14.7만명 ▶2021년 16만명 ▶2022년 16.9만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초(4~6)·중·고등학생 중 85.6%가 자신의 신체적 건강이 좋다고 평가했고 이들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7.2시간이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4~6학년)은 8.6시간, 중학생은 7.0시간, 고등학생은 5.9시간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41.3%로 전년 대비 2.5%p 증가했고 우울감 경험률은 28.7%로 전년 대비 1.9%p 증가했으며 초(4~6)·중·고등학생 73.4%가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다’고 응답했고 이는 전년 대비 소폭(2.2%p) 감소한 수준이다.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8.3%로 전년 대비 2.8%p 증가했다. 주당 평균 사교육 참여시간은 7.2시간으로 전년 대비 0.5시간 증가했다. 고등학교 졸업생 중 73.3%가 국내‧외 상급학교(대학교 등)에 진학했고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0.4%p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2.4%p 증가한 46.6%였다. 실업률은 1.4%p 감소한 6.4%로 나타났다. 20대 취업자 수는 381.8만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청소년(중·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6.7%로 2016년 이후 지속 감소하다가 처음 증가로 전환됐고 전년 대비 1.7%p 증가했다.

초(4~6)·중·고등학생이 평일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가시간은 2~3시간(24.1%), 1~2시간(23.5%), 3~4시간(17.2%), 5시간 이상(13.8%) 순이었다. 10대 청소년의 주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24.3시간으로 전년 대비 0.6시간 감소했고 20대는 33.4시간으로 전년 대비 3시간 증가했다.

초(4~6)·중·고등학생의 85.7%가 ‘청소년도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초(4~6)·중·고등학생의 96.4%가 남자와 여자가 모든 면에서 평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4~6)·중·고등학생의 94.5%가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게도 동일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했다.

10대(10~19세) 청소년 10명 중 4명(40.1%) 이상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었고 이는 전년 대비 3.1%p 증가했다. 중·고등학생 중 4.5%는 30일 내 흡연, 13.0%는 30일 내 음주 경험이 있었으며 초(4~6)·중·고등학생의 최근 1년 내 가출 경험률은 3.6%였다. 가장 주된 가출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56.6%)로 나타났다.

청소년(13~24세) 중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고 답변한 비율은 78.5%로 2년 전 보다 5.0%p 증가했다. 또 중‧고등학생의 76.8%가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다’라고 느낀다고 답변했고 65.6%는 ‘나는 나 자신에게 만족한다’고 밝혔다.

청소년(13~18세) 88.5%가 원격수업을 받았고 원격수업을 한 청소년 10명 중 6명(59.1%)은 원격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청소년(13~24세) 중 53.5%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온라인 학습의 확산이 지속될 가능성에 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