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실시…“주 타겟은 중국인”

[자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감독원]

최근 불법 환전상을 통해 환치기를 시도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계좌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했다. 특히 범죄의 주 타겟은 중국인 유학생이었다.

13일 [데이터솜]이 금융감독원의 '사기이용 접수 유학생 계좌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관련 접수는 1267건으로 나타났다. 2020년 141건, 2021년 515건에서 급증했다.

이에 금감원은 전국 30여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대표 등을 초청해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실시하고 커뮤니티, 단체채팅방 및 SNS를 통해 교육내용을 전파토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9개 은행이 26개 대학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한 교육 영상(중국어·영어 자막) 및 설명자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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