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교조 “광주교육청이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어”

[자료: 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
[자료: 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

광주지역 학교폭력이 1년 새 크게 증가했다.

16일 [데이터솜]이 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사안 심의 건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5월까지 학교폭력사안으로 접수된 건수는 9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9건에 비해 221건(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66건 ▶2월 16건 ▶3월 253건 ▶4월 281건 ▶5월 317건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3월의 경우 증가율이 107%를 기록하는 등 급증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건수도 급증했다. 올해 학폭심의위는 277건으로 지난해 167건에 비해 110건(66%)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84건 ▶2월 26건 ▶3월 12건 ▶4월 61건 ▶5월 94건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 관계자는 “이처럼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교육청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면수업이 재개되면서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할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데 교육청은 수수방관하는 중”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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