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3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현황 조서’ 발표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전국에 있는 도로의 노후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솜]이 국토교통부의 ‘2023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국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에 설치된 교량의 평균 사용연수는 20.4년, 터널은 14.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연수가 30년 이상인 교량은 17.7%, 터널은 7.7%였다.

사용연수 30년 이상 교량의 비율은 ▶2018년 11.9% ▶2019년 12.5% ▶2020년 13.7% ▶2021년 15.3% ▶2022년 17.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터널의 경우는 ▶2018년 3.7% ▶2019년 3.8% ▶2020년 3.9% ▶2021년 6.6% ▶2022년 7.8%로 나타났다. 이 경우 2021년부터 지하차도를 포함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교량의 수는 3만 8598개로 전년대비 1520개(4.1%) 증가했다. 2013년에 비하면 9408개(32.2%) 늘었다. 터널은 75개(2.1%) 늘어난 3720개였고 2013년과 비교하면 2061개(124.2%)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김형철 도로시설안전과장은 “도로의 양적 증가와 아울러 노후 구조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이 도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교량·터널 등을 적기에 점검·보강하는 등 도로 구조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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