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부부 55%는 '맞벌이' 가구

40대·50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배우자가 있는 1269.1만가구 중 맞벌이는 584.6만가구로 전년대비 2만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 비중은 46.1%로 0.2%p 상승했다. 가구주 연령별 배우자가 있는 가구 대비 맞벌이 비중은 50대·40대가 각각 55.2%로 높은 편이었다.

동거 맞벌이 중 동일 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5.6%로 전년대비 1.1%p 하락했다. 산업별로 보면 농업·임업및어업(82.1%), 도소매·숙박음식점업(51.2%) 순으로 높았다.

동일 직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37.6%로 전년대비 0.6%p 하락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81.7%), 전문가및관련종사자(51.0%) 순이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배우자가 있는 가구(406.9만가구) 중 맞벌이는 216.8만가구로 전년대비 7.9만가구 감소했다. 맞벌이 가구 비중은 53.3%로 전년대비 동일했다.

막내자녀 연령별 맞벌이 비중은 13~17세는 전년대비 0.9%p 하락했고 7~12세, 6세 이하에서 각각 0.3%p, 0.2%p 상승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0시간으로 전년대비 1.1시간 감소했다.

1인 가구는 722.4만가구로 전년대비 18.4만가구 증가했다. 1인 취업 가구는 455.5만가구로 전년대비 20.4만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63.1%로 전년대비 1.3%p 상승했다.

성별 1인 가구 취업 비중은 남자(70.6%)가 여자(55.5%) 보다 높게 나타났고 여자 1인 가구의 취업 비중(1.5%p)이 남자(1.0%p) 보다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연령별 1인 가구 취업 비중은 30대(88.0%), 40대(82.4%) 순으로 높았다. 산업별 취업 가구 비중은 제조업(15.0%), 도매및소매업(10.6%) 순으로 높았으며 직업별 취업 가구 비중은 전문가및관련종사자(23.9%), 사무종사자(16.5%) 순이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0시간으로 전년대비 0.8시간 감소했다. 임금수준별 임금근로자 비중은 200~300만원미만(35.3%), 300~400만원미만(23.7%) 순으로 높았다. 100~200만원미만에서 전년대비 3.7%p 하락했고, 400만원이상에서 3.3%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