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2023 결혼인식조사 결과’

[자료: 한국리서치]
[자료: 한국리서치]

우리국민 4명 중 3명은 신혼집 비용을 남녀가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23일 [데이터솜]이 한국리서치에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결혼인식조사-결혼 준비과정 및 결혼 비용부담, 혼전동거 등에 대한 인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결혼과정에 필요한 비용에 대해 남녀가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주택'의 경우 '남녀가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75%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의 경우 78%, 여자의 경우 71%가 남녀가 비숫하게 부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신혼여행'은 91% '결혼식'은 93%, '웨딩촬영'은 89%, '혼수'는 85%가 '남녀가 비슷하게 부담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주택비용'의 경우 '남자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24%로 나타났으며 '웨딩촬영'과 '혼수비용'의 경우 '여자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7%, 11%로 나타났다.

결혼과정에서 '혼인신고'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87%로 집계됐다. 그 외에도 ▶신혼여행 81% ▶양가 상견례 81% ▶결혼식 78% ▶프러포즈 이벤트 45% ▶예물 주고받기 10% ▶약혼식 7% 수준이었다.

'혼전 동거'에 대해서는 '결혼을 전제했다면 괜찮다'가 48%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또 '결혼과 상관없이 할 수 있다'가 36%, '결혼을 전제했더라도 안 된다'가 16%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60세 이상에서 결혼을 전제해야 한다는 인식이 다수였다. 반면 18~29세는 결혼을 전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이 과반이었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하면 안 된다'가 55%로 과반이었다.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의견은 25%로 집계됐다. 여성, 나이가 어릴수록 동성결혼에 호의적이었고 특히 18~29세, 젊은 여성의 과반이 동성결혼에 호의적이었다. 또 진보성향이 보수성향보다 동성결혼에 긍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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