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압수도 37% 늘어…검찰 “중형 선고해야”

[자료: 대검찰청]
[자료: 대검찰청]

올해 10·20대 마약사범이 크게 늘어났다.

27일 [데이터솜]이 대검찰청의 '2023년 1~4월 10·20대 마약사범'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4월까지 10·20대 마약사범은 20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17명에서 4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체연령대 마약사범은 4307명에서 5587명으로 29.7% 증가한 점에 비춰 10·20대 젊은 층 마약사범 증가세가 심각했다. 올해 10~30대 마약사범은 3602명으로 전체 마약사범의 64.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마약류 압수량은 359.8kg로 지난해 262kg 대비 37.3% 증가했다. 특히 필로폰 압수량은 81.8kg에서 170.4kg로 108% 증가했고 야바 압수량은 16.6%kg에서 87.9kg로 428% 폭증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마약 밀수·유통 증가,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한 신종범죄 발생, 마약범죄 확산세 등에 따라 적극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며 "더불어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마약범죄 전반의 사건처리기준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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