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도로·시설 파손, 3위 생활불편신고 등

[자료: 행정안전부]
[자료: 행정안전부]

올 1분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위험상황 중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분야는 '불법주정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데이터솜]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 1분기 안전신문고 접수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해 1분기에 151만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돼 전년 동기 113만건 대비 38만건(33.3%) 증가했고 하루 평균 1만 6791건이 접수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46만 7078건 ▶2월 47만 941건 ▶3월 57만 3210건이었다.

신고 분야를 보면 불법주정차 신고가 98만건(64.9%)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시설 파손 등 안전신고 38만건(24.9%) ▶생활불편신고 15만건(10.2%) ▶코로나19 신고 0.1만건(0.1%) 순으로 나타났다.

불법주정차 신고 98만건 중 횡단보도 신고(25만건)가 전체 신고의 2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은 장애인전용구역 신고(15만건)로 전체 신고의 15.7%였다.

안전신고는 38만건이 접수됐다. 이 중 교통위반 신고가 19만건(전체 신고의 49.8%), 도로·시설 파손과 노후 교량 붕괴 위험 등 기반 시설 위험 신고가 9만건으로 25.1%를 차지했다.

생활불편신고는 15만건으로 불법 광고물(47.0%), 반려동물 불편, 소음·악취, 불량·무허가 식품 등 일상 생활 속 불편사항(33.5%) 순으로 신고가 많았다.

1분기에는 도로‧시설물 파손(9만건), 개학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2만건), 산불‧화재 관련 신고(2000건)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안전신문고 운영결과를 분석해 공개하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해 안전신고를 활성화 해나갈 것”이라며 “재난이나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공로가 탁월한 안전신고는 올해부터 포상금을 상향 지급하고 집중신고기간 이벤트를 운영해 안전 신고의 예방 효과와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안전신고는 국민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안전관리 수단”이라며 “우리 모두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국민께서도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에 즉시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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