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250그램·여자 199그램 섭취…19~29세가 가장 많이 마셔

[자료: 질병관리청]

우리국민이 하루에 섭취하는 음료의 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9년 만에 70% 가까이 증가했다.

13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의 '2012~2021년 음료류 섭취량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1세 이상 우리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류 섭취량은 2021년 기준 226그램을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3g감소했지만 2012년(133g)과 비교하면 70%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부터 연도별 전체 음료류 섭취량을 살펴보면 ▶2012년 133그램 ▶2013년 169그램 ▶2014년 178그램 ▶2015년 193그램 ▶2016년 212그램 ▶2017년 208그램 ▶2018년 208그램 ▶2019년 224그램 ▶2020년 229그램 ▶2021년 226그램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섭취했다. 남성의 경우 ▶2012년 147그램 ▶2013년 188그램 ▶2014년 197그램 ▶2015년 221그램 ▶2016년 242그램 ▶2017년 232그램 ▶2018년 226그램 ▶2019년 246그램 ▶2020년 254그램 ▶2021년 250그램으로 집계됐다.

여성의 경우 ▶2012년 119그램 ▶2013년 148그램 ▶2014년 157그램 ▶2015년 163그램 ▶2016년 179그램 ▶2017년 183그램 ▶2018년 189그램 ▶2019년 200그램 ▶2020년 204그램 ▶2021년 199그램이었다.

연령별 음료류 섭취량은 ▶1~2세 59그램 ▶3~5세 56그램 ▶6~11세 84그램 ▶12~18세 182그램 ▶19~29세 356그램 ▶30~49세 296그램 ▶50~64세 162그램 ▶65세 이상 64그램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탄산음료를 비롯한 가당음료 섭취는 비만 및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이라며 "건강에 유익한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의무화, 가공식품 당류 저감화 등 영양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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