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22.2만명 늘고 29세 이하는 2.4만명 줄어

[자료: 고용노동부]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전년도 같은달에 비해 37.4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은 증가하고 29세 이하는 줄었다.

12일 [데이터솜]이 고용노동부의 ‘2023년 6월 노동시장 동향’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8.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7.4만명(2.5%) 증가했다.

올 2월부터 5달 간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2월 1491.4만명 ▶3월 1500.9만명 ▶4월 1511만명 ▶5월 1515.2만명 ▶6월 1518.3만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1.6만명)과 서비스업(24.5만명)이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계장비 등 대부분에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영향을 배제할 경우 둔화하는 추세다.

2월부터 제조업 가입자 수는 ▶2월 376.4만명 ▶3월 378.6만명 ▶4월 379.6만명 ▶5월 380.2만명 ▶6월 380.9만명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돌봄‧사회복지 수요 증가와 입국관광객 증가 및 대면활동 정상화에 따라 보건복지(10.5만명), 숙박음식(5.2만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서비스업 가입자 수는 ▶2월 1023.3만명 ▶3월 1030.1만명 ▶4월 1039.1만명 ▶5월 1042.7만명 ▶6월 1045만명을 기록했다.

제조업,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등에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폭 역시 소폭 확대됐다. 반면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 업종에서는 증가폭이 둔화하고 도소매, 교육서비스, 공공행정은 감소했다.

남성가입자는 846.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9만명 늘었고 여성은 671.8만명으로 17.6만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9만명, 40대 1만명, 50대 9.7만명, 60세 이상 22.2만명 증가했고 29세 이하는 2.4만명 감소했다.

6월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2만명(2.9%) 증가했다. 건설업(0.2만명), 교육서비스(0.1만명), 제조(0.1만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2월부터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는 ▶2월 10.8만명 ▶3월 14.4만명 ▶4월 9.6만명 ▶5월 8.6만명 ▶6월 8.7만명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4.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명(4.4%) 증가했고 지급액은 1조 245억원으로 688억원(7.2%) 증가했다. 지급 건수당 지급액은 145만원으로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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