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9321명, 사망자 57명…경찰청 "음주운전 근절대책 적극 추진"

[자료: 경찰청]

지난 4월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 이후 경찰청의 대대적인 집중단속과 캠페인을 통해 사고 건수, 부상자, 사망자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솜]이 경찰청의 ‘상반기 음주운전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올 1월부터 6월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5890건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7135건에서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의 경우 지난해 1만 1434명에서 18.5% 감소한 9321명, 사망자는 108명에서 47.2% 감소한 57명을 기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대한 방조 행위 수사·처벌과 차량 압수·몰수 등 음주운전 근절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한 휴가철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중적인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하기로 했다. 음주운전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을 포함해 매주 1회 전국 일제 단속할 계획이다. 또 각 시도 경찰청 주관 주 2회 이상 시도별 일제 단속 및 지역별 상시·수시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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