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제2금융권 이용 안 한다’ 39.5% 기록

[자료: 메타서베이]
[자료: 메타서베이]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가 600억원대 부실대출로 화도새마을금고와 합병 이후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자 제2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솜]이 리서치기업 메타서베이에서 10~70대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금융권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새마을금고 사태 후 제2금융권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56.8%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38.8%를 훌쩍 뛰어넘었다.

새마을금고 사태 이전 제 2금융권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40.9%, '긍정적이었다'고 밝힌 사람은 32%였다.

응답자들은 '제2금융권 이용을 유지할 예정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47.6%가 '예금자 보호 정책이 있으니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불안해서 이용하지 않을 것'은 39.5%, '새마을금고만 이용하지 않을 것'은 12.9%를 기록했다.

한편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1위가 '높은 예금 금리'로 58.5%를 기록했고 그 뒤로는 ▶유연한 대출조건 22.9% ▶우대조건 달성이 쉬움 9.8% ▶다양한 금융상품 8.8%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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