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마일리지 138%·여행/숙박 95% 등 여행관련 혜택 증가

[자료: 카드고릴라]
[자료: 카드고릴라]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억눌려 있던 해외관광수요가 늘어나면서 해외여행과 관련된 신용카드 혜택에 대한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데이터솜]이 신용카드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에서 각 혜택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된 ‘2023년 상반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신용카드 혜택군은 ‘공항라운지/PP’로 213% 증가를 기록했다.

그 외 ▶항공마일리지(138%) ▶여행/숙박(95%) ▶해외(78%) ▶프리미엄, 공과금/렌탈(74%) 등도 많이 늘었으며 ▶뷰티/피트니스(71%) ▶교육/육아(70%) ▶병원/약국(65%) 등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평균 이상의 검색률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가장 많이 검색된 혜택은 10.7%를 기록한 ‘통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마트/편의점(9.6%) ▶교통(9.3%) ▶쇼핑(9.2%) ▶주유(8.8%) 순이었다. 이들 다섯 가지 혜택은 매 분기마다 최다 검색 상위 5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쇼핑 위주 혜택군인 ‘쇼핑’에 뒤쳐졌던 ‘마트/편의점’은 올해 처음으로 ‘쇼핑’보다 검색량이 많아졌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이는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생활비에 직접적인 부담이 느껴지자 반드시 갈 수밖에 없는 ‘마트/편의점’ 등에서 혜택을 챙기겠다는 소비자들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공항라운지 혜택,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 등은 지난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며 주목 받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교통비 인상 및 주요 생활 필수 항목, 그리고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다시 예고된만큼 교통, 공과금 관련 혜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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