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사 듀오, 2539 미혼남녀 대상 설문조사 실시

[자료: 듀오]
[자료: 듀오]

미혼남녀의 절반 가량은 연애상대와 결혼상대는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데이터솜]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연애경험이 있는 25~39세 미혼남녀 500명(남성 250명,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애상대와 결혼상대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 가운데 ‘연애상대와 결혼상대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47.2%를 차지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연애상대와 결혼상대를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복응답)는 ‘성격∙가치관’(남 91.8%, 여 90.4%)과 ‘결혼 의사’(남 54.9%, 여 64.0%)였다.

특히 남성은 ▶가정환경(35.2%) ▶외모∙이상형(25.4%) ▶자녀계획(22.1%) ▶나이(22.1%)라는 응답이 많았으며 여성은 ▶연봉∙재력(59.6%) ▶가정환경(58.8%) ▶직업∙사회적 신분(39.5%) ▶자녀계획(33.3%)을 꼽았다. 이 중 남녀 간 응답률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연봉∙재력’과 ‘가정환경’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8.3%p, 23.5%p 높았다.

연애상대와 결혼을 염두에 두고 만나는 편이냐는 질문에는 ▶상대에 따라 다르다(44.8%) ▶그런 편이다(43.2%) ▶그렇지 않은 편이다(12.0%) 순으로 응답했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하는 편이라는 답은 남성(46.8%)이 여성(39.6%)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애만 하고 싶은데 애인이 갑자기 결혼 얘기를 꺼낼 경우’에 대해서는 ‘결혼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44.4%)는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이어 ‘결혼은 아직이라고 말한다’(27.6%),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한다’(15.8%)라는 답도 있었다.

애인이 결혼 얘기를 피할 때의 반응으로는 ▶진지하게 대화해 본다(56.6%) ▶헤어지거나 헤어짐을 고려한다(13.4%) ▶확실한 대답을 기다린다(11.0%) 등의 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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