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27주 연속 ‘낮음’ 유지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이달 셋째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주 대비 35.8% 증가했다.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31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주간 신규 확진자는 25만 3825명으로 전주 18만 6937명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8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5주 11만 9561명 ▶6월 1주 11만 7199명 ▶2주 11만 3141명 ▶3주 11만 2176명 ▶4주 12만 2090명 ▶7월 1주 15만 2995명 ▶2주 18만 6937명 ▶3주 25만 3825명을 기록했다. 셋째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3만 6261명, 감염재생산지수는 1.19로 나타났다.

일평균 발생률은 모든 연령대에서 전주대비 증가했다. 발생률은 10-19세(113.4명), 70-79세(79.4명), 80세 이상(78.7명) 순으로 높았다. 특히 60세 이상 확진자는 전주 4만 7106명에서 셋째주 6만 7845명으로 규모 및 비중의 증가가 뚜렷했다.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수는 142명, 일평균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 5201명이었다. 1주간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80세 이상이 82.3%, 70대가 11.8%, 60대가 3.9%로, 50대 이하 2.0%와 비교하면 고연령층 사망자가 대다수였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은 4주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중증화율, 치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발생 증가 추세에 대비해 신규 우려 변이 출현 등 위험 요인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빈틈없이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최근 리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및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방역수칙의 실천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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