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 장점으론 ‘안정적인 연애’ 1위 꼽혀

[자료: 듀오]
[자료: 듀오]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녀들은 결혼상대를 고를 때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데이터솜]이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지난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연애중인 2539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상대 애정 관련 설문’ 자료를 살펴본 결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구와 결혼할까?’라는 질문에 여성의 86%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했다. 남성 역시 56%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누구와 연애할까?’라고 질문하자 남성의 경우 52.8%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밝혀 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여성은 68%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해 기존 자세를 고수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의 장점은 ▶최선을 다한 만큼 후회 없는 사랑(26.8%) ▶꿈꿔온 이상형과의 연애(18.0%) ▶사랑을 주는 기쁨(16.4%) ▶열정적인 사랑(16.2%) ▶항상 설렘(15.6%) 순이었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의 연애의 장점은 ▶안정적으로 마음 편한 연애(37.6%) ▶넘치는 사랑(29.8%) ▶나에게 맞춰 주는 상대(12.2%)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되는 상대(12.0%) ▶높은 자존감(6.4%)이란 답도 있었다.

한편 현재 미혼 63.8%는 ‘나를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응답률은 여성(73.6%)이 남성(54.0%)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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