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정책·정치가 국민에게 인정 받지 못한 것”

[자료: 한국리서치]
[자료: 한국리서치]

우리사회의 주요 문제 중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지도층 비리'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데이터솜]이 한국리서치에서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케이스탯 패널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사회 주요문제 조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응답자가 가장 걱정하는 문제는 '지도층 비리'가 가장 많았으며 4.33점을 기록했다.

지도층 비리 뒤로는 ▶기후변화 4.31점 ▶물가 4.27점 ▶인구감소 4.25점 ▶불공정 4.12점 ▶빈부격차 4.12점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특정대상 혐오 4.08점 ▶일자리 4.08점 ▶노후불안 4.05점 ▶경제성장 3.91점 ▶이념갈등 3.87점 등의 답변이 있었다.

아울러 ▶부동산가격 3.86점 ▶북핵문제 3.72점 ▶남녀갈등 3.68점 ▶복지제도 3.66점 ▶미중갈등 3.59점 등은 걱정하는 정도가 낮았다. 모든 문제가 '보통'에 해당하는 3점 이상을 기록했고 ‘매우 걱정된다’에 가까운 4점 이상을 기록한 문제는 9개로 절반을 넘었다.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 출범 2년차인 올해도 국민의 여론은 지난해와 달라진 것이 없는 양상"이라며 "각종 정책·정치행위가 국민에게 인정 받지 못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2030세대의 경우 16개 문제 모두 '보통'이상으로 걱정하고 있었다. 걱정정도는 20대보다 30대가 높았고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4060세대 역시 16개 문제 모두 '보통' 이상으로 걱정했고 특히 40대의 걱정 정도가 가장 높고 나이가 많을수록 걱정정도는 떨어졌다. 이념별로 보면 진보층의 걱정정도가 높고 보수·중도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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