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보다 25.5% 감소, 사고원인 1위는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새로운 개인 이동수단으로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8일 [데이터솜]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2023년 상반기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현황‘을 살펴봤다. 그 결과 지난해 전동킥보드 화재사고는 3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7건에 비해 25.5% 감소한 수준이다.

2019년부터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 10건 ▶2020년 39건 ▶2021년 39건 ▶2022년 115건 ▶2023년 상반기 35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동킥보드 화재사고를 소방청이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전동킥보드 내장 리튬배터리 화재사고로 나타났다. 115건 중 소방청이 파악한 107건의 사고원인은 ▶과충전 등 배터리 원인 94건(87.8%) ▶비정품 충전기 사용 등 사용자 부주의 5건(4.7%) ▶내부 배선 합선 등 기타 원인 8건(7.5%)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리튬배터리는 과충전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어 완충되면 반드시 충전기 코드를 뽑아야 한다”며 “만약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출입구 근처에서는 전동킥보드를 충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