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재산·사업소득 증가에도 이전·비경상소득 급락 영향

[자료: 통계청]
[자료: 통계청]

올 2분기 가계 실질소득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3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79.3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소득으로 계산하면 3.9%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 1분기부터 분기별 실질소득을 살펴보면 ▶2021년 1분기 -1.0% ▶2분기 -3.1% ▶3분기 5.4% ▶4분기 2.8% ▶2022년 1분기 6% ▶2분기 6.9% ▶3분기 -2.8% ▶4분기 -1.1% ▶2023년 1분기 0% ▶2분기 -3.9% 등이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근로소득, 재산소득, 사업소득 증가에도 이전소득이 급락하면서 경상소득은 0.6% 감소했다. 경조소득, 보험수령금 등 비경상소득은 12.5%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69.1만원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2.7% 증가했다. 실실소비지출은 0.5% 감소했다. 2021년부터 분기별 실질 소비지출은 ▶2021년 1분기 0.2% ▶2분기 1.3% ▶3분기 2.3% ▶4분기 2.2% ▶2022년 1분기 0.8% ▶2분기 0.4% ▶3분기 0.3% ▶4분기 0.6% ▶2023년 1분기 6.4% ▶2분기 -0.5% 등이었다.

항목별로 보면 오락‧문화, 음식‧숙박, 주거·수도·광열 등에서 지출이 증가했고 보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의류·신발 등에서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96.2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8.3% 증가했다. 이자비용, 비경상조세, 사회보험료, 경상조세 등은 증가했고 가구간이전지출은 감소했다.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383.1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2.8% 감소했다. 흑자액은 114.1만원으로 13.8% 감소, 흑자율은 29.8%로 3.8%p 하락, 평균소비성향은 70.2%로 3.8%p 상승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1.7만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0.7% 감소했고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13.8만원으로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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