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숨지고 75명 다쳐...193억원 상당 재산피해

[자료: 소방청]
[자료: 소방청]

최근 5년 간 추석연휴에 일어난 화재가 1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방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9일 [데이터솜]이 소방청의 ‘2018~2022년 추석연휴 화재발생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매년 추석연휴 기간 화재는 300건 내외가 발생해 5년 간 159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명피해는 88명(사망 13명·부상 75명), 재산피해는 193억 2795.2만원이었다.

연도별 화재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2018년 334건 ▶2019년 294건 ▶2020년 341건 ▶2021년 315건 ▶2022년 309건으로 하루 평균 79.65건이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2018년 21명(사망 5명·부상 16명) ▶2019년 17명(사망 3명·부상 14명) ▶2020년 22명(사망 3명·부상 19명) ▶2021년 13명(사망 2명·부상 11명) ▶2022년 15명(사망 0명·부상 15명) 등으로 평균 4.4명(사망 0.65명·부상 3.75명)에 달했다.

재산피해는 ▶2018년 68억 2815.6만원 ▶2019년 37억 5568.3만원 ▶2020년 23억 2974.7만원 ▶2021년 46억 778.6만원 ▶2022년 18억 658만원 등이었다. 평균은 9억 6639.7만원이었다.

소방청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이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에 대비해 내달 27일까지 ‘추석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화재취약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대국민 화재예방홍보를 위해 라디오 매체를 통한 화재예방 캠페인 음원을 송출하고 지역별 화재원인 분석결과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소방청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추석연휴 기간 화재발생 추이를 보면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주거시설인 공동주택에서의 화재발생 비율이 평소보다 높았다”며 “모두가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화기 취급 및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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