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 및 관리지도 받은 학생 가해 또는 피해 경험 적어

[자료: 한국리서치]
[자료: 한국리서치]

사이버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의 반수 가까이가 ‘온라인게임’을 하다가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데이터솜]이 한국리서치에서 지난해 9월 16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초등학생 3401명, 중학생 3229명, 고등학생 3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폭력 실태조사로 살펴본 청소년 사이버폭력 현황과 예방책' 자료를 살펴봤다.

응답자들에게 '온라인에서의 괴롭힘은 어떤 서비스였는지' 물어본 결과 '온라인게임'이라는 응답이 47.5%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문자 및 인스턴트 메시지 38.4% ▶SNS 21.2% ▶개인방송 서비스 4.9% ▶메타버스 2.6% ▶기타 1.4% 등으로 집계됐다. 온라인게임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답변은 초등학생에서 가장 높았고 SNS와 커뮤니티는 고등학생에서 가장 많았다.

사이버폭력 가해/피해를 경험한 학생은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의 친구신청이나 타인의 제안을 수락'한 경험이 많았다. 또 'SNS나 이메일 계정을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의도적으로 성인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가해/피해 경험이 없는 학생은 부모님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사이버폭력 피해 경험률은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수록 높아졌다. 하루 인터넷을 5시간 이상 사용하는 초등학생은 49.5%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생의 경우 48.7%, 고등학생은 36.6%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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