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제조소 사고 가장 많아…사상자 84명

[자료: 소방청]
[자료: 소방청]

지난해 위험물 사고가 80건을 기록해 지난 5년 평균인 69건을 훌쩍 뛰어 넘었다.

31일 [데이터솜]이 소방청의 '2022년 최근 5년 간 위험물사고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위험물제조소 등에서 일어난 사고는 80건으로 전년 66건에서 21.2%(1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최근 5년 간 사고건수를 살펴보면 ▶2018년 72건 ▶2019년 64건 ▶2020년 61건 ▶2021년 66건 ▶2022년 80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사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제조소로 15건이었다. 그 뒤로는 ▶일반취급소 14건 ▶무허가시설 11건 ▶지정수량미만 8건 ▶옥외저장탱크 7건 ▶주유취급소 7건 등이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사고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전남으로 13건에 달했다. 그 뒤로는 ▶경기남부 12건 ▶경기북부 11건 ▶경북 8건 ▶충북 6건 등이었다.

위험물 사고가 가장 많았던 위험물은 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로 60건에 달했다. 사고유형을 살펴보면 ▶화재 41건 ▶폭발 18건 ▶물리적폭발 6건 ▶누출 15건 등이었다.

발생원인은 ▶인적요인 46건 ▶물적요인 11건 ▶기타 13건 ▶불명 10건 등이었다. 인적요인별로 살펴보면 ▶위험물 취급 부주의 17건 ▶정화원 취급 부주의 9건 ▶설비 조작 부주의 9건 ▶작업장 관리 부주의 8건 ▶차량운전 부주의 3건으로 집계됐다.

물적요인별로 살펴보면 부식·노후가 1건, 고장·파손 10건이 있었다. 기타요인의 경우 ▶자연적요인 1건 ▶외부로부터 전이 1건 ▶방화 1건 ▶이상반응 1건 ▶기타 9건으로 나타났다.

화재·폭발 사고의 착화원인은 ▶직화 4건 ▶용접·용단 불꽃 4건 ▶정전기 14건 ▶전기불꽃 2건 ▶충격·마찰 불꽃 4건 ▶화학반응열 4건 ▶과열·마찰열 7건 ▶복사열 1건 ▶자연적요인 1건 ▶원인불명 24건 등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8월이 12건을 기록해 가장 많았고 ▶4월 9건 ▶5월 8건 ▶3월 8건 ▶1월 7건 순이었다. 위험물사고 인명피해는 84명으로 사망자 8명, 중상자 30명, 경상자 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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