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209만명) 및 60대(108만명)가 대다수
지난해 무릎관절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무릎관절증(M17)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진료인원은 306만 6000명으로 2018년 287만 4000명에서 19만 1000명(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1.6%꼴이었다.
지난해 무릎관절증 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6만 6000명으로 2018년 86만명 대비 12.4%(10만 6000명), 여성은 209만 8000명으로 2018년 201만 4000명 대비 4.2%(8만 4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5.3%(108만 2000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8%(82만명), 50대가 16.9%(51만 8000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3.3%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5.3%, 50대가 17.9%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도 60대가 36.2%, 70대가 27.4%, 50대가 16.5%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경우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근력이 약해 관절염이 쉽게 유발 된다”며 “호르몬의 변화로 50대 이후 골다공증이 여성에게서 우선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곽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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