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 이하 환자가 28% 차지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2021년 100만명에 육박했던 아토피피부염 진료인원이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아토피피부염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아토피피부염 진료인원은 97만 1116명으로 2018년 92만 487명에서 5만 629명(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1.3%였다.

이 중 남성은 44만 738명으로 2018년 43만 8756명 대비 0.5%(1982명) 증가에 그쳤지만 여성은 53만 378명으로 2018년 48만 1731명 대비 10.1%(4만 8647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9세 이하가 28.0%(27만 1613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7%(16만 1711명), 10대가 15.5%(15만 837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9세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32.3%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7.3%, 20대가 16.4%를 차지했다. 여성은 9세 이하가 24.4%, 20대가 16.8%, 10대가 14.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이진욱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영유아기에 시작돼 다양한 자연 경과를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라며 “소아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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