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 50만명...4년 만에 7만명 늘어
통풍 환자 50만명...4년 만에 7만명 늘어
  • 김진오 기자
  • 승인 2023.09.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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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24% 차지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내 통풍 환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13일 [데이터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통풍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진료인원은 50만 8397명으로 2018년 43만 3984명에서 7만 4413명(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증가율은 4%였다.

남성은 47만 1569명으로 2018년 40만 106명 대비 17.9%(7만 1463명), 여성은 3만 6828명으로 2018년 3만 3878명 대비 8.7%(295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40대가 22.9%(11만 6357명)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0.7%(10만 5448명), 60대가 17.7%(8만 9894명) 순이었다.

남성은 4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3.7%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0.9%, 30대가 18.0%를 차지했다. 여성은 60대가 22.1%, 50대가 18.5%, 80세 이상이 17.3%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진수 교수는 “통풍은 고요산 혈증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남성의 고요산 혈증이 많은 만큼 통풍 발생도 많다”며 “여성호르몬이 요산의 배출을 도와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기에 여성은 통풍 발생이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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