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남성·저연령층서 잘못된 운전습관 경각심 낮아

[자료: 한국리서치]
[자료: 한국리서치]

'음주·약물중독 운전'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데이터솜]이 한국리서치의 '운전습관 및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보고서를 살펴봤다.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52%의 응답자가 '음주 및 약물중독운전'이 가장 심각하게 교통안전을 위협한다고 밝혔다.

그 뒤로는 ▶난폭운전 13%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7% ▶불법 주정차 6% ▶교통법규 위반 4% ▶과속운전 4% ▶졸음운전 3% ▶도로 파손 3% ▶무면허 운전 2% ▶안전거리 미확보 2% ▶안전벨트 미착용 2% ▶기타 1% 순이었다.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운전습관에 대한 인식을 확인한 결과 '음주운전'은 '절대 하면 안 된다'가 94%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졸음운전'도 88%로 높은 수준이었다. 또 ▶자동차보험 미가입 운전 78%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75% ▶운전 중 카톡이나 문제메세지 전송 72% 등도 대다수가 지양할 일로 생각했다.

반면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 36% ▶고속도로 시속 20km 이상 과속 46% ▶안전거리 미확보 47% 등은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성별 연령대, 운전경력과 상관없이 대부분 항목에서는 잘못된 운전습관을 하면 안 된다는 인식이 높았지만 비운전자보다는 운전자, 여성보다는 남성, 저연령층에서 경각심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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