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앱구매 상품 애플이 원스토어보다 10% 비싸
인앱구매 상품 애플이 원스토어보다 10% 비싸
  • 곽현아 기자
  • 승인 2023.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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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67만원·구글 2.63만원·원스토어 2.42만원
[자료: 한국소비자원]
[자료: 한국소비자원]

모바일앱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앱마켓 3사의 인앱구매 상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애플이 가장 비쌌다.

22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의 ‘앱마켓 3사 가격비교’를 살펴봤다. 앱마켓 3사의 18개앱 84개 인앱구매 상품 가격을 4월 비교한 이 조사에 의하면 인앱구매 상품의 평균가격은 애플이 2만 6714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구글이 2만 6396원, 원스토어는 2만 4214원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를 기준으로 보면 애플은 10.3%, 구글은 9% 비싼 셈이다.

구글과 원스토어의 상품 가격을 비교하면 42.9%(36개)는 구글이 비쌌고 나머지 57.1%(48개)는 가격이 동일했다.

가격은 최소 200원에서 최대 3만 2900원까지 차이났다. 구글 인앱구매 상품 중에는 원스토어보다 최대 59.0% 비싼 상품도 있었으며 10.0% 이상 비싼 경우가 39.3%(33개)였다.

애플과 원스토어의 상품을 비교하면 63.1%(53개)는 애플이 비쌌고 나머지 36.9%(31개)는 가격이 동일했다. 가격 차이는 최소 100원에서 최대 3만 500원으로 나타났다. 애플 인앱구매 상품 중에는 원스토어보다 최대 76.9% 비싼 상품도 있었고 10.0% 이상 비싼 경우가 53.6%(45개)였다.

또 최근 1년 간 인앱구매 상품 구입경험이 있는 만 20세 이상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6%(436명)는 동일한 인앱결제 상품이 앱마켓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스마트폰의 OS에 따라 앱마켓 접근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콘텐츠 등을 구매할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88.1%(881명)가 부당하다고 응답했다.

안드로이드 OS 사용자(500명) 가운데 71.6%(358명)는 앱 재설치 등의 번거로움이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앱마켓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앱마켓의 결제 관련 만족도(5점 척도)에 대해서는 ‘인앱구매의 용이성’은 3.36점으로 높았지만 ‘환불 기준’(2.89점), ‘환불 신청 절차의 편의성’(2.86점), ‘인앱구매 상품 가격의 적정성’(2.76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원에 접수된 모바일 게임 관련 대금 취소·환급 거부 피해 323건 중 68.7%(222건)는 ‘보호자의 동의 없는 결제’로 인해 발생하고 있어 미성년자 이용 계정에 인앱구매 결제한도를 신설하는 등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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