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길 잃음 등 일반조난 및 실족추락이 과반 차지해

[자료: 국회 조은희 의원실]
[자료: 국회 조은희 의원실]

최근 5년 간 일어난 산악사고 가운데 26%는 등산객이 몰리는 가을철에 집중돼 안전수칙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데이터솜]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조은희 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실의 ‘2018~2022년 산악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봤다. 조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이 자료에 의하면 5년 간 발생한 산악사고는 5만 210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26%인 1만 3574건이 가을철인 9~10월에 집중됐다. 연평균으로 살펴보면 2714건에 달했다.

연도별 9~10월 산악사고 비중은 ▶2018년 27.4% ▶2019년 23.7% ▶2020년 27.2% ▶2021 년 26.2% ▶2022년 25.7%로 집게됐다.

월별 평균 산악 사고건수를 살펴보면 5 년간 9~10월 가을철에 월 평균 1357건의 산악사고 가 발생했다. 가을을 제외한 월 평균산악 사고는 770건이었다. 계절별로 살펴보면 ▶봄 (3~5월) 780.9건 ▶여름(6~8월) 893.5건 ▶가을(9~10월) 1357건 ▶겨울(11~2월) 670.6건이었다.

지난해 산악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고립, 길 잃음 등 일반조난(2999건) ▶실족추락 (2992건) ▶개인질환(1010건) ▶탈진탈수(390건) 등으로 파악됐다.

조은희 의원은 “가을에는 단풍구경 등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만큼 산악사고 발생건수도 집중되는 산행주의보 기간”이라며 “즐거운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일몰 전 하산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산행안전수칙에 더욱 유의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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