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2022년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 발간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보건복지부]

지난해 적발된 장애인 학대사례가 1년 새 6% 증가한 가운데 가장 많은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데이터솜]이 보건복지부의 ‘2022 장애인학대 현황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체 학대사례는 1186건으로 전년 1124건에서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 34.3% ▶정서적 학대 25.6% ▶경제적 착취 17.4% ▶성적 학대 14% ▶방임 8.5% ▶유기 0.2% 순이었다.

학대 발생장소는 ‘피해장애인 거주지’가 41%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장애인 거주시설 16.7% ▶학대행위자 거주지 7.8% ▶교육기관 5.6% ▶기타 6.4% 등이었다.

피해자 성별은 여성이 51.5%, 남성이 48.5%로 여성이 소폭 높았다. 반면 가해자는 남성이 70.8%, 여성이 29.2%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피해자를 장애 유형별로 구분하면 ▶지적장애 67.9% ▶뇌병변장애 7% ▶자폐성장애 6.5% ▶지체장애 5.1% 등이었다.

신고자는 ▶피해자 본인 16.4%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4.0% ▶그 외 장애인지원기관 종사자 12.4% 순이었다. 특성별로 살펴보면 지적·자폐성 발달장애가 전체 학대의 75.5%를 차지했고 재학대율도 88%로 높았다.

장애아동은 전체 학대사례의 21%였고 특히 남아가 65.9%, 여아가 34.1%로 남아의 비율이 높았다. 주 학대행위자는 42.2%가 부모였다.

집단이용시설은 전체 학대사례의 29.8%를 차지했고 주 학대행위자는 63.3%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였다. 학대행위자를 유형별로 나누면 ▶지인 20.6% ▶사회시설 종사자 19.1% ▶부 10.5% ▶모르는 사람 7.9% ▶모 7.3% ▶배우자 6.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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