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의원 “미래교육 맞게 시급히 전면교체해야”

[자료: 국회 강득구 의원실]
[자료: 국회 강득구 의원실]

서울·경기 학교 내 칠판 3개 중 1개는 여전히 분필칠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데이터솜]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실의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초·중·고등학교 분필칠판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국에 남아있는 분필칠판은 50만 5872개 중 15.8%(6만 4049개)였다.

지역별로 분필칠판 비율을 살펴보면 ▶경기 38.6% ▶서울 25.8% ▶인천 15% ▶대구 13.3% ▶경북 9.9% 순으로 많았다. 반면 광주는 전체 칠판 1만 2857개 중 분필칠판이 1개도 없었다.

강득구 의원은 “과거 자료와 비교하면 대체로 각 시도교육청이 학내 노후시설 개선계획을 세워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서울과 경기는 다소 더딘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분필칠판은 호흡기 질환을 포함해 학생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의 건강권을 위협할 수 있다”며 “미래교육에 걸맞게 남아있는 분필칠판들도 시급히 교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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