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거짓·과장광고 단속하고 기준·규격 엄격히 적용해야”

[자료: 국회 남인순 의원실]
[자료: 국회 남인순 의원실]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제품의 생산·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거짓·과장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데이터솜]이 국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구병)실의 ‘2019~2022년 쏘팔메토 제품 생산량 추이’를 살펴봤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 의원실에 제출한 이 자료에 의하면 쏘팔메토 제품 생산량은 2019년 119톤 지난해 638톤으로 436.1% 증가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119톤 ▶2020년 166톤 ▶2021년 241톤 ▶지난해 638톤 등이었다.

남인순 의원은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의 기능성 인정 내용은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인데 의약품으로 오인 혼동하게 하거나, 전립선 비대증 등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하는 사례 또한 늘었다“며 ”거짓·과장광고를 적발해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 규격 및 시험법을 신설하고, 농림식품부와 협의해 원산지 표시 품목에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을 추가하도록 했다.

또 수입 건강식품의 해외제조업소 현지실사를 추진하며 등록관리를 강화하고, 쏘팔메토 관련 제품 온라인 부당광고 점검을 실시해 300건 중 부당광고 게시물 57건을 적발 및 차단 등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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