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8시 시간대 교통사고 30% 집중

[자료: 도로교통공단]
(자료=도로교통공단)

가을행락철 교통사고가 하루 600건을 기록하는 등 평소보다 10%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솜]이 도로교통공단의 ‘2020~2022년 월별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본 결과 가을행락철인 10~11월에는 그 외 기간보다 교통사고가 10.1% 더 발생했다. 10월 하루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602.8건, 11월은 601.2건으로 나타났다.

월별 교통사고 및 일평균 건수는 ▶1월 4만 7771건·513.7건 ▶2월 4만 3158건·507.1건 ▶3월 4만 5169건·485.7건 ▶4월 5만 61건·556.2건 ▶5월 5만 3627건·576.6건 ▶6월 5만 3073건·589.7건 ▶7월 5만 3411건·574.3건 ▶8월 5만 530건·543.3건 ▶9월 5만 2352건·581.7건 ▶10월 5만 6063건·602.8건 ▶11월 5만 4112건·601.2건 ▶12월 5만 293건·540.8건 등이었다.

행락철 교통사고가 많은 시간대는 오후 4~8시로 이 시간대에 교통사고의 30%가 집중됐다. 특히 오후 6~8시는 일평균 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그 외 기간의 75.5건과 비교해 28.5% 높았다.

교통사고 가해자 연령대는 50대 운전자가 22.5%로 가장 많았다.

도로교통공단 김대경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가을철에 단풍구경 등 나들이를 위해 관광명소를 찾는 행락객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이동시 졸음운전에 유의해 안전한 가을 행락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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