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모처럼 아프리카문화를 가까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21일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이사장 최동환, 대표 허성용)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공동 주최하며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 주관, 기아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제 6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The 6th Seoul Africa Festival)’이 열린다.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주한 아프리카 국가 대사관, 아프리카 관련 민간단체, 사회적기업, 문화예술단체, 학술단체, 학생 커뮤니티, 주한 아프리카 국가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해 아프리카 대륙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도 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주한 가봉, 가나, 르완다, 시에라리온, 잠비아, 콩고민주공화국, 세네갈(대리) 등 7개국 대사와 주한아프리카외교단, 외교부, 한아프리카재단, 학술기관,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커뮤니티, 문화예술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을 포함한 50여명의 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은 매년 개막식에 수어 통역사를 배치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약 1시간 정도 진행 될 개막식에 수어 통역사가 수어 통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하는 다양한 외국인을 위해 개막식 사회는 영어, 한글 순차 통역으로 진행되고 모든 환영사 및 축사의 번역 내용이 스크린을 통해 제공 될 예정이다.

반포 한강공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낮 12시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무대공연은 1부 <퍼레이드와 아프리카갓탤런트>, 2부 <공연과 개회식>, 3부 <패션쇼> 그리고 <어울림 한마당> 까지 총 4부로 구성된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주최측은 유튜브 채널 ‘아프리카인사이트TV’에서 모든 무대 공연을 라이브 중계 한다.

1부의 공연의 시작은 젬베콜라(Djembecola), 처음처럼, 만뎅퍼커션스쿨, 트윔보, 따그 수강생 커뮤니티 (아프리카 만뎅댄스/아프로팝댄스), 젬베커뮤니티연합 등 6개 팀 약 5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문을 연다. 이후 1시부터는 2019년 처음 선보인 ‘아프리카 갓 탤런트(Africa’s Got Talent)’ 오디션 프로그램 (이하 아갓탤)이 진행된다. 

이후 2부 부터는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의 공식 MC 유튜버 조나단의 사회로 더욱 다채로운 무대 공연이 진행되며 3부 에서는 제6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무대 공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패션쇼가 진행 된다. 

무대 공연의 마지막 순서인 4부에서는 시민들과 공연단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어울림한마당으로 ‘난장’이 펼쳐진다. 이 순서는 관객과 시민들도 모두 함께 어울려 춤출 수 있는 순서로 나이, 인종, 피부색, 종교에 상관 없이 모두가 마음을 열고 하나되는 시간으로 준비되었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축제가 마무리 된 후에는 이태원에 위치한 카사코로나 서울(Casa Corona Seoul)에서 밤 10시 – 새벽 3시까지 공식 애프터파티가 진행된다. 애프터파티에는 Pingpong, Beijo bae, Nicko, UnkelChubbZ, Zion, Duppy Dj, Ovastan 등 7명의 DJ가 공연을 진행한다. 애프터파티 참여는 무료이나 입장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문화체험존'에는 기아 그린라이트프로젝트 (KIA Green Light Project), 제주아프리카박물관(Jeju Museum of African Art), 한국외대아프리카학부 (HUFS Division of African Studies), 라이베리아 커뮤니티(Liberian Association in South Korea), 콩고민주공화국 커뮤니티(Congolese Community in South Korea), 우간다 커뮤니티(Ugandan Community in South Korea)등 문화예술기관과 국내 아프리카 국가 커뮤니티,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여 9개의 부스에서 총 30여가지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서만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다. 서아프리카 춤 체험(Learning West African Dances), 내 생에 젬베 첫 손(My first Hands-on Djembe)은 1회 30분 간 진행되며 한 회 당 선착순 15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아이리더칼림바교육협회에서는 칼림바 기초 연주법을 가르쳐주는 “쓰담쓰담 칼림바” 연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블리스(VLEES)는 남아공 수제 육포인 빌통(Biltong)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지역 음식 및 간식 문화를 소개한다.

제6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은 축제장소인 반포 한강공원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하여 전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축제를 추구한다. 환경보호 이벤트로 축제 장소 뿐만 아니라 반포 한강공원 인근 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봉사단체와 일반 시민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는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안내, 무대, 체험, 부스, 환경 5개 분야로 나누어 자원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주최측은 자원봉사자에게 축제 티셔츠, 크로스백 등 특별하게 제작 된 선물과 식사 및 1365 봉사시간을 제공한다.

축제 안내 및 참여 문의는 사단법인 아프리카인사이트로, 자세한 프로그램 및 일정은 제 6회 서울아프리카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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