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7% 증가, 손실 충당금 전입액 1조 3468억원 적립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1∼9월) 당기순이익이 2조 4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보도자료에서 올해 3분기까지 이자이익은 6조 35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감소했지만 비이자 이익이 1조 3932억원으로 8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로 한정하면 농협금융의 연결 당기순이익은 3391억원으로, 작년 3분기의 6212억원보다 크게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1조 3468억원을 쌓아 지난해 3분기 말 5197억원보다 159.1% 늘렸다.

[자료=NH농협금융]

이는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 기준을 보수적으로 적용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충당금 등을 추가 적립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60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0% 늘었다.

NH투자증권은 같은 기간 4676억원(+99.7%), 농협생명은 1358억원(-43.9%), 농협손해보험은 950억원(14.4%) 등의 누적 순익을 달성했다. 

농협지주는 3분기 누적 농업지원사업비가 36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늘었으며 사회공헌 금액도 1505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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