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진료인원 2061만명…증가율 1위는 ‘만성신부전증’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양한 만성질환 중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혈압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3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질병통계'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전체 진료인원은 2061만명으로 이 중 고혈압이 727만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관절염 514만명 ▶정신 및 행동장애 398만명 ▶당뇨병 369만명 ▶신경계질환 343만명 ▶간의질환 195만명 순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질병은 만성신부전증으로 28만명에서 30만명으로 7% 증가했고 그 뒤로는 정신 및 행동장애가 375만명에서 398만명으로 6% 증가했다. 반면 진료인원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질환은 호흡기결핵으로 3만 4000명에서 3만명으로 11.5%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료비의 경우 전체 40조 8220억원을 기록해 전년 39조 3472억원에서 3.7% 증가했다.

진료비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악성신생물로 10조 1330억원이었다. 그 뒤로는 ▶정신 및 행동장애 5조 1558억원 ▶고혈압 4조 4968억원 ▶심장질환 3조 3784억원 ▶대뇌혈관질환 3조 6369억원 ▶관절염 3조 413억원 순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질병은 심장질환으로 전년 3조 4512억원에서 3조 6784억원으로 6.6% 증가했다. 또 3조 2371억원에서 3조 4169억원으로 5.6% 증가한 당뇨병이 그 뒤를 이었다.

진료비가 가장 크게 줄어든 질환은 호흡기결핵으로 1256억원에서 11.9% 감소한 110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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