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 환자 110만명…4년 새 29% 증가
수면장애 환자 110만명…4년 새 29% 증가
  • 장윤희 기자
  • 승인 2023.11.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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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60대에 변화 가장 커, 규칙적 수면습관 가져야”
[자료=건강보험공단]
[자료=건강보험공단]

지난해 불면증, 수면 호흡장애, 과다수면 등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110만명에 육박했다.

20일 [데이터솜]이 건강보험공단의 ‘2018~2022년 수면장애 환자 진료인원’을 살펴봤다. 그 결과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는 109만 8819명을 기록해 전년 103만 7603명 대비 5.9%(6만 1216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연도별 진료인원을 보면 ▶2018년 85만 5025명 ▶2019년 94만 1106명 ▶2020년 97만 8033명 ▶2021년 103만 7603명 ▶2022년 109만 8819명 등이었다.

지난해 전체 109만 8819명 중 성별을 보면 남성은 47만 5003명(43.2%), 여성은 62만 3816명(56.8%)으로 여성 비율이 더 높았다.

같은 기간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5만 2829명으로 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50대 20만 7698명(18.9%), 70대 18만 4863명(16.8%) 등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수면장애 환자 진료인원은 2018년 1674명에서 지난해 2137명으로 27.7% 증가했다.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60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는 2018년 1526억원에서 지난해 2851억원으로 86.8%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2018년 17만 8000원에서 지난해 25만 9000원으로 45.4%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나이가 60대에 가까워지면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지고 수면 중에 깨는 횟수가 늘어나 전체 수면시간도 줄어든다”며 “60대가 수면의 생리적 변화를 가장 크게 느끼는 나이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면장애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침실은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잠들기 전에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건 좋지 않다. 술과 담배, 카페인은 모두 수면에 방해되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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