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과실 판정 가장 높은 세탁업체는 ‘크린파트너’ 29%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매년 소비자상담 10위 안에 드는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이 올해도 꾸준하게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제조판매업체와 세탁업체의 책임 건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이터솜]이 한국소비자원의 ‘세탁 불만 접수 섬유제품 심의 결과’를 확인한 결과 올해 10월까지 관련 소비자상담은 1152건으로 전년동기 1090건 대비 5.7%(62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세탁 불만 접수는 ▶2021년 1342건 ▶2022년 1389건 ▶2023년 10월(누적) 1152건 등이었다. 이 중 취급부주의 등 소비자 과실은 1718건으로 44.2%를 기록했고 제조판매업체 책임은 1138건으로 29.3%를 차지했다. 또 세탁업체 책임은 1027건으로 26.4%에 달했다.

3년 간 불만 접수를 세탁업체별로 분석한 결과 상위 5개 업체가 심의사건의 38.9%(1509건)를 차지했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크린토피아 899건 ▶월드크리닝 315건 ▶워시스왓 116건 ▶크린에이드 90건 ▶크린파트너 89건 등이었다.

상위 5개 업체의 심의사건 1509건을 책임소재별로 보면 세탁업체 과실은 22.0%(332건)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크린파트너 29.2% ▶크린에이드 26.7% ▶월드크리닝 23.2% ▶워시스왓 21.6% ▶크린토피아 20.5% 순으로 세탁과실 판정 비율이 높았다.

세탁업체 과실로 판정된 1027건을 하자유형별로 보면 ‘세탁 방법 부적합’이 54.1%(556건)로 가장 많았고▶후손질 미흡 18.1%(186건) ▶오점제거 미흡 12.5%(128건) ▶용제세제 사용 미숙 46건(4.5%) ▶세탁물 하자 사전고지 불이행 43건(4.2%) ▶건조방법 불량 19건(1.9%) ▶기타 49건(4.8%) 등의 순이었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