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투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비투엔이 반려동물 비즈니스 사업을 시작한다.

비투엔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지분 인수한 유전자 분석 기업 메디클라우드를 통해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로 확대하고 있는 반려동물 전용 앱 ‘XOOX’ 제작사인 XOOX LAB과 펫네트워킹서비스(PNS)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XOOX LAB은 최근 반려동물 앱을 출시했다.

XOOX LAB은 메디클라우드 DNA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의 질병 질환에 대한 진단 및 예측 검사와 법의학 기술을 도입해 반려동물에 대한 개체식별, 초기 진단이 어려운 반려동물에 대한 소변 진단 키트 및 앱을 출시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전용 앱으로 수집된 1억 개 넘는 DNA 빅데이터(유저)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안검, 눈 주변패턴 분석을 통한 펫 ID 서비스와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및 알고리즘을 활용한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우선 서비스가 제공되는 XOOX 앱은 사람이 아닌 반려동물 계정으로 운용되며 생체인식을 통해 ID를 부여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펫의 안검과 눈 주변의 주름 패턴을 통한 생체인식 ID는 낮은 정확도의 비문 인식과 홍채 인식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비투엔 관계자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관련하여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메디클라우드에 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로 XOOX LAB Inc.와 손을 잡았다메디클라우드 투자를 위해 외부평가기관을 통해 적정가치를 평가받아 지분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클라우드의 경우 NGS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예측 서비스와 다양한 ICT사업 분야의 확장으로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선정하며 본격 IPO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IPO와 함께 글로벌 유전체 플랫폼 관련 기술 이전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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