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OECD 비교 시 남자 1.9년, 여자 2.4년 높아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매년 증가하던 우리나라 출생아 기대수명이 지난해 감소했다. 기대수명 감소는 1970년 통계작성 이래 처음이다.

5일 [데이터솜]이 통계청의 ‘2022년 생명표’를 살펴봤다. 그 결과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은 82.7년으로 전년보다 0.9년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기대수명은 79.9년, 여자는 85.6년으로 남자는 0.8년, 여자는 1년 줄었다.

연도별 기대수명을 살펴보면 ▶1970년 62.3세 ▶1980년 66.1세 ▶1990년 71.7세 ▶2000년 76세 ▶2002년 76.8세 ▶2012년 80.9세 ▶2021년 83.6세 ▶2022년 82.7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60세 남자의 기대여명은 22.8년, 여자는 27.4년으로 전년보다 남자는 0.7년, 여자는 1년 감소했다.

우리나라 남자 기대수명은 OECD 평균 78년보다 1.9년, 여자는 OECD평균 83.2년보다 2.4년 높았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18.1%, 심장질환은 9.5%, 코로나19 9.4%, 폐렴 8.3%, 뇌혈관 질환 6.8% 순이었다. 전년대비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등으로 사망할 확률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은 증가했다.

지난해 출생아의 유병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8년, 주관적 건강평가로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기대수명은 72.2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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