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강하 및 안전성 확인, 합병증 예방 효과 기대

[사진=제일약품]
[사진=제일약품]

심뇌혈관 합병증과 비알콜성 지방간 등 합병증 예방효과가 기대되는 당뇨 복합제가 출시됐다.

4일 제일약품이 당뇨복합제 신규제품인 ‘듀글로우정’(성분 다파글리플로진, 피오글리타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두 성분은 올해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에서 고효능군으로 분류된 바 있다. 혈당강하에 높은 효과를 보여 2형당뇨 환자 혈당관리에 유용하다.

다파글리플로진은 소변으로 당을 배출시키는 기전을, 피오글리타존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져 장기 혈당관리에 효과적이다.

두 성분의 조합은 각 성분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줄 수 있어 체중변화나 부종 등 부작용 발생 우려는 줄고 뇌졸중, 심근경색, 심뇌혈관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2형당뇨 환자의 주요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일약품은 자체임상 3상을 실시한 결과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 투여군이 메트포르민 및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받던 환자에서 메트포르민 및 듀글로우정으로 변환했을 때 당화혈색소 0.69%의 추가 감소를 보였고 유의한 이상반응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항상성 모델 평가(HOMA-IR) 및 중성지방(TG), 고밀도 지단백질 콜레스테롤(HDL-C) 등 지질수치도 대조군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듀글로우정은 기존의 2형 당뇨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혈당 관리와 심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제일약품 양지효 마케팅PM은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인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듀글로우정은 당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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