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콩떡빙수"기억하시나요?"...악동뮤지션 수현 앨범 싸인 거절

 

지난달 하이브 소속 아이돌 그룹 엔하이픈SPC 산하 배스킨라빈스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자 엔하이픈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은 "지난해와 올해 노동자 사망 사고로 전 국민이 SPC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지금 콜라보가 뭔 말인가? 잘못한 것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렌지 블러드라는 네이밍을 사용해서 콜라보를 유지해야 한다면 적어도 협력기업 이미지와 사회적 분위기 등 기본적인 파악을 하고 진행했어야지, 대가리를 장식으로 달고 다니는 격한 말도 나오고 있다.’

 

사진=SPC 서울경기지역본부 시위현장 

 

또한 이를 계기로 악동뮤지션과 SPC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데뷔 이래로 수많은 명곡들을 남기며 멋진 듀엣 활동을 이어가는 악동뮤지션 수연이 파리바게뜨 CM콩떡빙수에 사인을 하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해당 앨범에 대해 사인조차 거부할 정도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에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수현은 콩떡빙수포스터에 사인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콩떡빙수2013SPC 파리바게뜨와 악동뮤지션의 협업으로 제작된 CM송으로, 악동뮤지션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그러나 이 곡에 대한 악동뮤지션의 불만은 "파리바게뜨가 악동뮤지션이나 소속사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노래를 사용하고, 저작권료 지불을 회피했다"것 이었다.

이에대해 업계관계자 김해민씨는 잇단 근로자 사망사고로 기업 이미지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SPC의 마케팅과 기업이미지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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