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감염인 비율 증가 추세…내국인 생존자 1만 5880명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한동안 감소했던 HIV 신규 감염인이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

6일 [데이터솜]이 질병관리청의 '2013~2022년 국내 HIV 신규 감염인 발생'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신규 감염인은 1066명으로 전년 975명 대비 9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HIV 신규 감염인이 다시 증가한 것이다.

2013년부터 신규 감염인 수를 살펴보면 ▶2013년 1114명 ▶2014년 1191명 ▶2015년 1152명 ▶2016년 1197명 ▶2017년 1190명 ▶2018년 1206명 ▶2019년 1223명 ▶2020년 1016명 ▶2021년 975명 ▶2022년 1066명 등이었다.

지난해 신규 감염인 1066명 중 내국인은 825명(77.4%), 외국인은 241명(22.6%)이었다. 내국인 감염인 비율은 2013년 90.9%에서 지난해 77.4%로 매년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감염인은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 내국인 감염인 수는 ▶2013년 1013명 ▶2014년 1081명 ▶2015년 1018명 ▶2016년 1060명 ▶2017년 1008명 ▶2018년 989명 ▶2019년 1006명 ▶2020년 818명 ▶2021년 773명 ▶2022년 825명으로 대체로 1000명대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HIV 사망 내국인은 142명이었다. HIV 사망 내국인은 매년 1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다.

전체 생존 감염인은 2013년 8547명에서 지난해 1만 5880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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