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고양이 반려인 많아…기혼자의 2.7배

[자료=한국갤럽]
[자료=한국갤럽]

만 13세 이상의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동거하고 있었으며 개와 고양이를 가장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데이터솜]이 한국갤럽의 ‘마켓70 2023 반려동물 동거율’을 살펴봤다. 올 2월 10~28일, 5월 12일~6월 8일, 7월 11일~8월 3일에 걸쳐 제주 제외 전국 만 13세 이상 52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에서 반려동물 동거율은 24%를 기록했다.

동거 반려동물종(복수응답)은 ‘개’가 1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는 ‘고양이’가 5%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새 1% ▶물고기 0.8% ▶기타 0.3% 등의 답변이 있었다.

대부분 응답자에서 개가 많았지만 기혼자의 고양이 반려비율이 3%일 때 미혼자는 8%를 기록하는 등 미혼인 고양이 반려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1인가구로 한정하면 50대 이하에서는 개 16%, 고양이 6%로 2.7배 수준이었고 60대 이상에서는 개 11%, 고양이 2%로 5.5배를 기록했다.

반려동물 동거율은 10·20대가 있는 가구에서 31%를 기록해 높았고 고소득(월평균 300만원 미만 18%, 600만원 이상 28%), 집이 클수록(19평 이하 19%, 40평 이상 29%)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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