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식품서 개선해야 할 점 1위는 '맛'으로 나타나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자료=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육류 등의 식품을 섭취하는 대신 식물성 고기, 식물성 유제품 등 대체식품을 소비하는 이유로 '건강증진'을 가장 많이 꼽았다.

12일 [데이터솜]이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의 '대체식품 소비자조사'를 살펴봤다.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전국 20~59세 남녀 200명 대상으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이 조사에서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이유 1위로 '전반적 건강증진(다이어트 포함)'(38.5%)이 꼽혔다.

그 뒤로는 ▶호기심(36.5%) ▶홍보 및 메뉴를 보고(33%) ▶가족 식생활을 보고(32%) ▶지구환경을 위해(26%) ▶맛이 좋아서(25.5%) ▶지인 권유(22.5%) ▶비윤리적 사육 문제(19%) ▶식품안전 염려(15%) ▶식비절검(5%) ▶종교(2.5%) ▶기타(1.5%) 등의 사유가 있었다.

대체식품 구매 시 고려요소(복수응답)로는 '건강상 이점'(54%)을 꼽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실제음식과 유사한 맛(47.5%) ▶위생, 안전성(45.5%) ▶저렴한 가격(42%) ▶환경 친화적(33.5%) ▶브랜드 제조사 신뢰(30.5%) ▶조리의 편리성(28%) ▶주변의 평가(9%) ▶가구 구성원 요청(5%) ▶제조 원산지(4.5%) ▶기타(0.5%) 등으로 답했다.

대체식품을 구매하는 판매처는 ▶대형마트(47%) ▶온라인 쇼핑몰(20%) ▶편의점(6.5%) ▶친환경식품 전문점(6%) ▶식품전문 온라인(6%) ▶외식매장(4%) ▶슈퍼마켓(4%) ▶비건레스토랑(3%) ▶백화점(2.5%) ▶커뮤니티(0.5%) ▶기타(0.5%) 순이었다.

구매한 적 있는 대체식품(복수응답)으로는 ▶우유/치즈/요거트 대체품(6.1%) ▶식물성 단백질 대체육(53.5%) ▶대체식품 완제품 및 메뉴(32.5%) ▶달걀 대체품(16.5%) ▶수산물 대체품(11%) ▶곤충식품(2.5%) 등이 있었고 세포를 배양한 '배양육'은 시중에 출시된 제품이 없어 구매경험이 집계되지 않았다.

대체식품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복수응답)으로는 ▶맛 개선(64%) ▶식감 개선(47%) ▶가격 인하(46.5%) ▶균형 잡힌 영양소(33.5%) ▶원산지 등 정보제공(24%) ▶향 개선(23%) ▶식품 안전성 확보(20.5%) 순이었다.

향후 대체식품 소비 의향에 대해서는 62.5%가 '대체식품 소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늘릴 생각'이라는 의견은 22%로 집계됐다. 반면 '줄일 것'은 13.5%, '중단할 계획'은 2.2%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데이터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